오늘도 출출한 배를 이끌고 라엘 동생과 함께 경북대 북문 근처에 있는 돈까스&불국수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은 돈가스 반(듯한)상(차림) 불국수입니다. 돈까스와 국수가 같이 있는 메뉴는 좀 생소하지만 출출하니 그냥 들어가 보았습니다.
메뉴는 돈가스와 국수가 기본적으로 세트로 함께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국수에 돈가스를 적게 먹을지 많이
먹을지를 정하는게 메뉴 선택의 요점입니다.(문득 PC방에서 식사할때 세트메뉴로도 이렇게 나오면 제법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트메뉴는 양이 많을 것이기에 돈가스는 적당히 추가된 돈국수 반상(온국수 + 돈가스 1장)로 해서 시켰습니다. 계산은 선불 입니다.
기본적으로 인테리어는 볼거는 저렇게 그림 한점과 클래식한 전등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밖에 저렇게 한국적인 클래식 함으로 저렇게 덩그러니 있습니다...
한 상에는 국수, 돈가스 1장, 김치, 오이고추, 된장 이렇게 나왔습니다.
김치 양이 너무 찔끔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들어간 재료를 보니 중국산이 아닌 한국산이고 맛은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만 양이 그래도 너무 적습니다...ㅠㅠ
국수를 시식해보니 메뉴에 온국수라고 했듯이 전혀 뜨겁지 않고 바로 먹기에 딱 알맞은 온도로 나와서 금방 후루룩 먹을수 있었습니다. 육수는 너무 진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는 딱 정당하게 좋았고 위에 사진에서처럼 오댕도 다소 재료로 들어가 있어서 우동육수 맛도 살짝 나는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국수 맛은 준수한 편입니다.
돈가스는 십으면 아삭아삭 부드럽게 부서지면서 먹기에 딱 좋게 익혀서 나와서 훌륭했습니다. 근데 돈가스 1장은 다소 양이 적을수도 있으니 더 추가된 메뉴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은 생뚱맞은 오이고추가 병에 덩그러니 꽂혀서 있는데요, 중간까지 배어먹을때는 전혀 맵지 않지만 뒤로 갈수록 고추 씨들이 알알이 들어가 있으니 다소 매운맛이 마지막에 느껴지니 매운 고추를 못드시는 분들은 반 정도만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별점 : ★★★☆☆
국수와 돈가스의 조합이라는 색다른 조합과 가격대비 맛으로 별 4개를 주고 싶었으나 식당이 다소 낙후되고 화장실도 좋지 않아서 3개를 주었습니다. 가성비로 든든한 국수 + 돈가스를 드신다면 충분히 추천해 드리는 식당입니다.
ps. 역시 메뉴와 상관없이 밑반찬으로 김치를 많이 주는게 확실히 어느 식당이든지 플러스 요인이 되는거 같음.
함께 시식했던 스타라엘(동생)의 블로그에서 다른 메뉴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starlael/222753698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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